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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이야기 / FS1, 2025년 5월

YC 팀처럼 허슬하라.

ORBT는 자기들만의 가정으로 소비자 앱을 만들던 상태로 첫 Founder Sprint에 들어왔습니다. 4주 안에 B2C에서 B2B로 피벗했고 첫 파일럿 매출을 냈어요. 이어서 매쉬업벤처스에서 첫 투자를 받았습니다.

회사
창업자
Joshua (Minsu) Kim창업자 겸 대표
프로그램
Founder Sprint 1기2025년 5월
분야
국경을 넘는 소비자 브랜드를 위한 AI 네이티브 컨설팅
B2C → B2B4주 안에 피벗
$200첫 유료 파일럿, 이후 디자인 파트너십
매쉬업벤처스첫 투자

인터뷰 전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원문 보기

ORBT 팀
ORBT 팀

안녕하세요! 오늘은 Outsome Founder Sprint 1기를 수료한 ORBT 팀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ORBT는 Founder Sprint 이후 사업 방향을 과감하게 피벗하며 실제 매출을 만들었고 이후 매쉬업벤처스 투자까지 유치한 팀입니다.

12살 때 Tim Draper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며 글로벌 무대를 꿈꾸기 시작했던 Joshua 대표는 Meet the Drapers 출연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금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Founder Sprint를 통해 어떤 고민을 해결했는지, 왜 사업을 피벗하게 되었는지, 고객과 투자자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매쉬업벤처스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들려주셨습니다.

ORBT가 직접 전하는 Founder Sprint의 이야기가 글로벌 시장을 꿈꾸는 초기 창업자들과 Founder Sprint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회사/제품을 한 문장으로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소비자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AI 네이티브 컨설팅 회사입니다.

Q. Founder Sprint에 참여하기 전 상황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정말 초기 단계였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도 아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아이템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만들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상황이었습니다.

Q. 참가 전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을 어떻게 확보하고 매출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지였습니다. 제품을 열심히 만들고는 있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알리거나 팔아 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고객을 만나야 하지?”, “어떻게 세일즈를 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Q. 그 고민이 왜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나요?

경험이 부족했고 올바른 방향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실제로 해 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고객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Q. 당시 잘못 잡고 있던 가정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만들자”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고객 피드백 없이 공동창업자와 둘이서만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공동창업자는 별로라고 하고, 또 공동창업자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하는 식이었습니다. 결국 고객에게 집중하기보다 우리 의견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Q. Founder Sprint 참가 전, 미국 고객 확보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었나요?

어릴 때부터 콜드메일을 많이 보냈습니다. 12살 때 미국의 Tim Draper에게 투자해 달라고 연락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을 이어 갔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도 Tim Draper나 이전에 연락했던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운 좋게 Draper 관련 프로그램에도 최연소이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가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Tim Draper를 만난 ORBT
Tim Draper를 만난 ORBT

Q. Founder Sprint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Peter님의 LinkedIn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500 Global 관련 프로그램에도 지원했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이후 Founder Sprint 공지를 보고 다시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지원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일단 Peter님이 YC 출신인 데다 멘토링뿐 아니라 투자 검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서, 단순한 멘토링이 아니라 더 큰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참가 전 기대했던 결과는 무엇이었나요?

매출을 만들어 그 매출을 기반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Peter님이나 Outsome을 통해 프리시드 투자까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실제로 첫 투자를 받으셨죠?

네. 매쉬업벤처스에서 첫 투자를 받았습니다.

Q. 4주 동안 가장 많이 한 액션 3가지는 무엇인가요?

고객 인터뷰, BM(비즈니스 모델) 변경, 아웃바운드, 그리고 빌딩이었습니다. 특히 고객을 만나 그들의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그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Q. 프로그램 중 피벗이 있었나요?

네. 4주 안에 피벗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뉴스 앱을 만들다가 금융 쪽으로 피벗했고 다시 금융 플랫폼으로 바꾸면서 계속 방향을 바꿨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Q. 제일 힘들었던 과제나 미션은 뭐였나요?

미국 고객 인터뷰였습니다. Peter님이 하루에 5명씩 인터뷰하라고 했는데, 저희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고객 인터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 사람들과 인터뷰를 잡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Q. 미국 고객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Zoom으로 진행했고 콜드메일도 많이 보냈습니다. 제가 해외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인터뷰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Founder Sprint 1기
Founder Sprint 1기

Q. Peter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나요?

솔직히 저희가 고객 인터뷰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빌딩에 더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Peter님이 “너희 해외에서 살아 봤잖아.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무모하게 도전하는지 알잖아. YC 팀들이 얼마나 허슬하는지 알잖아. 너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이 저희에게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Q. Founder Sprint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 3가지는 무엇인가요?

  • 첫 번째는 사업 방향이 완전히 바뀐 것입니다. B2C에서 B2B로 전환되었습니다.
  • 두 번째는 실제 매출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 세 번째는 투자 유치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Q. 첫 매출은 언제 발생했나요?

Founder Sprint 이후 연장 프로그램을 하면서 처음으로 파일럿으로 200달러를 받았습니다. 2~3주 후에는 디자인 파트너십 비용도 받았습니다. 이후 바로 큰 매출이 난 것은 아니지만 그 고객과 함께 많이 빌딩했습니다. 그리고 2월에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다시 매출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Q. Founder Sprint 전 투자 유치 상황은 어땠나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금 정도만 받은 상태였고 프리시드 투자를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투자자들에게 콜드메일을 많이 보냈지만 답장이 많지 않았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Founder Sprint를 통해 그 부분이 많이 정리됐습니다.

Q.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Peter님과 함께 만든 원라이너를 사용했습니다. 그보다 더 컸던 것은 스토리텔링과 트랙션을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투자자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 많이 정리됐습니다.

Q. 피치덱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무엇인가요?

첫 페이지에 원라이너를 넣었고 두 번째 슬라이드에는 저희의 스토리를 넣었습니다. Peter님이 초반에 스토리로 훅을 걸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Tim Draper에게 연락했던 이야기 등을 앞부분에 넣고 그다음에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뒤에는 트랙션을 넣었습니다.

Q. Founder Sprint 이후 투자자 반응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한국에서 콜드메일을 보냈을 때 반응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LinkedIn 포스팅을 보고 January Capital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이든 해외든 투자자들이 인바운드로 연락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Q. Founder Sprint 이후 파이프라인 지표 변화가 있었나요?

네. 한국에서는 6건의 미팅 기회를 만들었고 그중 4곳에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3개 기업과 실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파트너사 및 심사위원들과도 미팅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바운드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Founder Sprint 데모데이의 Joshua
Founder Sprint 데모데이의 Joshua

Q. 이전에 정부지원사업이나 다른 프로그램도 경험해 보셨나요?

창업중심대학(창중대) 예비창업자 트랙에 한 번 참여했습니다.

Q. Founder Sprint와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었나요?

다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들은 조금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Founder Sprint는 창업자와 팀마다 맞춤형으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Peter님은 굉장히 솔직하고 투명하게 피드백을 주는 스타일인데, 그 부분이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Q. 프로그램 난이도는 어땠나요?

처음에는 난이도를 조금 낮게 시작했다가 점점 높였습니다. 어떤 주는 정말 힘들었고 다음 주는 조금 여유가 있는 식으로 강약 조절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Founder Sprint를 고민하는 파운더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

그냥 해 보세요.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얻는 것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Peter님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세요. 계속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정말 많이 도와줍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만족도와 성장 속도도 훨씬 커집니다.

Q. Founder Sprint 시작 전의 본인에게 조언한다면요?

Peter님에게 훨씬 더 많은 질문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소극적이었는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봤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프로그램이 끝난 뒤 계속 질문하고 있는데, 졸업한 뒤에도 계속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Founder Sprint 덕분에 생긴 가장 큰 확신은 무엇인가요?

  • 첫 번째는 저희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과정에 대한 확신입니다. Founder Sprint는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eter님이 먼저 그 길을 걸어온 선배였기 때문에 그 방향성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는 데이터 기반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고객 인터뷰와 실제 트랙션을 통해 “우리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Q. Founder Sprint 졸업 팀 커뮤니티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았던 것은 여름이나 겨울처럼 6개월마다 한 번씩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Founder’s Day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Peter님과 계속 연락하면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Peter님에게 정말 많은 피드백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 투자자를 만나거나 첫 번째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만나는 사람에게는 인터넷에서는 얻기 어려운 실제 경험과 인사이트를 알려 주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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